지난해(12.4~13.3) 국내 선물회사 7곳의 당기순익이 전년에 비해 6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의 2012회계연도 선물회사 경영실적을 보면 지난해 선물회사 7곳의 당기순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403억 대배 266억원이 줄었습니다.
5개 사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2개사는 적자를 냈고, 흑자를 기록한 5개사도 전년에 비해 흑자폭이 170억원이나 줄었습니다.
경쟁심화에 따른 위탁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보유자산에 대한 자산감액손실 등 영업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선물회사 수익성이 매년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09년 15%에 이르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2011년 9%대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해는 3.2%까지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재무건전성 판단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전년에 비해 51.8%p가 내려가 703.1%를 기록했지만 지도비율 150%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적자를 기록한 2개사도 NCR이 633.7%로 양호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