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나눔재단, '제5회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3-06-12 13:38
외환은행나눔재단(윤용로 이사장 겸 외환은행장)은 12일 화목하고 모범적인 다문화가정 주부와 역경을 극복해가는 다문화가정 주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개인과 단체를 선발, 시상하는 '제5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자스민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미얀마 출신 결혼이주민 주부 박지현(미얀마 본명 마자복)씨를 비롯한 11명의 개인과 3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올해부터 '외환다문화가정대상'후원부처로 참여하게 된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됐습니다.

윤용로 외환은행나눔재단 이사장 겸 외환은행장은 “최근 우리 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여성가족부가 새로운 후원부처로 참여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뜻있는 다양한 기관, 단체 등과 함께 우리사회 전반의 나눔경영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상 수상자인 ‘행복가정상’ 부문의 박지현씨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삶에 큰 힘을 얻었다”며 “ 앞으로 나와 같은 처지의 결혼이주민 주부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한편 가족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천만원, 본상8백만원, 우수상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부상으로서, 행복도움상을 제외한 각 부문 결혼이주민 수상자 전원에게 1주일간의 친정방문 또는 친정가족의 한국초청 비용을 3백만 원 이내에서 실비로 지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