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유세윤에 이어 우승민 하차‥이수근·장동혁 합류 미정

입력 2013-06-12 12:37
수정 2013-06-12 12:44
올밴 우승민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유세윤에 이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하차한다.



<사진 = 우승민 트위터>

12일 OSEN에 따르면 "'올밴' 우승민 씨가 지난 11일 녹화를 끝으로 '무릎팍도사'에서 하차한다"면서 "대신 이수근 씨와 장동혁 씨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승민은 2007년부터 2011년 9월까지 무심한 듯 툭툭 내뱉는 독설로 '무릎팍도사' 강호동을 돕는 고정 패널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지난 3월 기존 패널이었던 제국의 아이들 광희 후임으로 이 프로그램에 재합류했다.

OSEN은 우승민을 대신해 이수근, 장동혁이 합류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TV리포트에 따르면 '무릎팍도사'의 제작진은 "우승민이 지난 11일 마지막 녹화를 하고 하차한 것은 사실"이라며 "후임은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수근과 장동혁은 여러 카드 중 하나였다"며 "오늘 내부 논의를 해봐야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무릎팍도사'는 현재 낮은 시청률로 과거 명성을 회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기존 패널이었던 유세윤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며 하차한 후 새로운 패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그동안 김나영, 김제동 등을 인턴도사라는 이름으로 녹화에 참여시켰다.

새롭게 누가 합류하든지 낮은 시청률과 출연진 교체라는 위기를 맞은 프로그램의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