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무전취식' 입건‥"돈 없는데 나이트클럽은 왜?"

입력 2013-06-12 10:17
배우 견미리의 전 남편인 임영규 씨가 무전취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1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나이트클럽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무전취식한 혐의(사기)로 임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지난 31일 서초구 S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 60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웨이터 등과 실랑이를 벌이다 나이트 클럽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임 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웨이터 등에게 술값을 못내겠다며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조사후 임 씨가 술값을 모두 변제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 씨는 지난 2007년 술값 83만원을 내지 않아 불구속 기소된 바 있으며 2008년에도 상해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

임영규는 최근 OBS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네 살일 때 이후로 지금까지 만나지 못하고 있다며 딸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기 위해 가수와 연기 활동 등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JTBC와의 인터뷰에서 "2년 만에 165억 원을 날렸다. 술 없이는 하루도 잠을 이룰 수 없어 알콜성 치매에 걸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돈 없는데 나이트클럽은 왜 간거지?", "임영규 알콜성 치매 불치병이군", "견미리, 이유비가 불쌍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