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일본은행 정책 실망감·투자심리 위축 '하락'

입력 2013-06-12 05:55
뉴욕증시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외 악재에 크게 출렁거리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앞서 일본은행(BOJ)이 국채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음에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76% 내린 1만5122.02로, 나스닥은 1.06% 빠진 3436.95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2% 하락한 1626.13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열렸던 BOJ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실망감은 일본증시, 유럽증시를 넘어 뉴욕증시도 위협했습니다. 시장이 기대했던 장기 금리 안정책은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독일 헌법제판소에서의 유럽중앙은행,ECB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위헌 판결을 앞둔 관망세도 유입됐습니다.

경제지표는 큰 영향력 미치지 않았으나 지난달 도매재고는 0.2%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에너지와 은행업종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간체이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JP모간체이스가 1.6% 하락했습니다. 모간스탠리, 씨티그룹 등도 3%대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경쟁사인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4' 게임 콘솔 출시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가 1.78% 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의 선주문 받았다는 소식에 게임스탑이 7.8% 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