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세 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천13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무려 18.2원이 급등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흘 연속 주식을 순매도 하면서 역송금 수요를 일으킨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도 달러화의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일본 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직후 엔/달러 환율이 급락했으나 서울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11일 원달러 환율 고가는 1,138원이고, 저가는 1,128.90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