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네트워크 고도화 3조원 투자"

입력 2013-06-11 13:45
KT가 네트워크 고도화에 3조원을 투자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일자리 2만5천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채 KT 회장은 KTF 합병 4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ICT 산업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꿈과 기회를 제공하는 'ICT 뉴 프런티어'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까지 기존 네트워크망 투자와 별도로 네트워크 고도화(Transformation)에 3조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기가 인터넷 시대를 열고 가상공간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동케이블 매각과 기지국 리모델링 등을 통해 투자비 3조원을 마련해 백본망에 2조5천억원, 가입자 댁내망에 5천억원을 투입키로 했습니다.

이석채 회장은 이 같은 투자가 실현되면 2만5천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방송 플랫폼인 IPTV 서비스도 개선해 7월중 개방형 운영체제(OS)인 HTML5 기반 웹 방식 IPTV를 출시해 'TV혁명'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