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괴물 모기 등장 (사진= 해외 블로그)
미국에서 일명 '괴물 모기'가 나타나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미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10일 최근 플로리다 중부 지역에 미국 산 큰 모기 '갤니퍼'(gallinippers)가 창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갤니퍼는 지난해 열대성 폭풍 '데비'가 지나간 후 플로리다 세미놀 카운티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기는 일반 모기의 20배나 되는 크기 때문에 '괴물 모기', '맘모스 모기'로 불리고 있다. 특히 이 모이게에 물리게 되면 가려움을 넘어서 통증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정부는 모기 발생 취약지인 늪지대 등을 대상으로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지난 주 열대성 폭풍 '안드레아'가 지나간 후 갤니퍼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모기가 창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플로리다 일부 카운티에서는 ‘모기 통제 본부’까지 만들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