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폐비닐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배부해 폐비닐의 재활용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포스코에너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필름류 전용봉투 수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시는 11일 구로구 신도림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서울시청사와 성북구 성북동, 노원구 상계3동, 강동구 5개 동 등으로 시범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범사업 지역의 전용봉투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 5천만원~1억원으로 포스코에너지가 부담하며, 폐비닐 판매대금으로 봉투 제작비용을 충당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폐필름류 포장재가 전면 수거되면 연간 에너지수입 대체효과로 1천47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