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 제2센터 개관 '호남 MICE 도약 기대'

입력 2013-06-10 21:31
수정 2013-06-10 21:32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제2센터를 개관하며 지역의 MICE 발전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광역시는 11일 김대중컨벤션 제2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2센터는 기존 김대중컨벤션센터 부지 내에 총사업비 560억(국비 280억원, 시비 28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21일 착공, 지난 5월말 준공됐다.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만 8,504㎡ 규모인 제2센터는 3000석을 수용할 수 있는 전시장과 국제회의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홀과 19개의 중,소회의실을 갖췄다.

다목적 홀에는 국제회의와 전시, 컨벤션뿐만 아니라 조명과 음향 성능을 최적화한 공연시설까지 갖췄으며 연말까지 대관이 이미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번 제2센터가 준공으로 회의장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연스레 오는 13일 열리는 2013 JCI(세계청년회의소) 아태대회와 10월 세계한상대회, 2014년 세계수소에너지대회, 2015년 하계U대회 등 각종 대형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기공식과 동시에 철골조립방식 변경, 지붕패널공정 축소 및 터파기공법을 변경하고, 국내 4대 뿐인 470톤 크레인을 동원, 연인원 9만여명의 기능공이 참여해 한 치의 오차없이 공사기간 중 무재해로 공사를 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