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정부 정책의 화두인 '창조경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조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호 기자입니다.
<기자>
창조와 혁신을 통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한국경제신문과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주최한 '스트롱 코리아' 창조포럼에서 최문기 장관은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최문기 미래부 장관
"창조경제의 핵심은 사람입니다.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강화하고 도전정신과 기업과 정신 육성.해외 우수인재 유치도 활성화 필요하다."
우리나라가 과학인재 기근을 겪고 있는 만큼 기초과학 투자를 확대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년제 대학의 이공계 입학 정원은 15만명에 달하지만 해마다 인기는 떨어져 상당수 대학은 정원 미달을 우려하는 실정입니다.
카이스트나 포스텍 등 과학 특성화 대학들마저 정원 채우기가 빠듯한 상황.
전문가들은 창조경제에 걸맞는 창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학문분야나 관심을 갖는 것은 개인의 흥미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흐름이나 공감대가 중요한 것 같다. 정부도 과학기술을 하나의 문화로서 창조경제 흐름을 잡아주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가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번째 과제로 꼽은 창조경제.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은 인재를 육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교과과정 개설이나 예산 운영, 산학 협력 등 유연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