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엄태웅 김옥빈 커플샷… ‘칼꽃커플’ 비극 멜로 케미 기대

입력 2013-06-11 13:49


▲ 엄태웅 김옥빈 커플샷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칼꽃커플’ 엄태웅, 김옥빈의 강렬하면서도 슬픈 커플샷이 최초 공개됐다.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될 KBS2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에서 각각 고구려 연개소문(최민수)의 서자 연충과 영류왕(김영철)의 딸 무영을 연기하는 엄태웅과 김옥빈. 둘은 원수지간이라는 선대의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게 되는 비극멜로의 주인공이다.



비극적이어서 더 아름다운 사랑, 금기여서 더 불타는 사랑을 그려낼 엄태웅과 김옥빈. 10일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두 손을 맞잡고 있지만 얼굴엔 슬픔이 깃들여져 있다. 평범한 멜로보다는 비극적인 멜로가 왠지 더 잘 어울리는 연기파 배우 엄태웅과 김옥빈. 두 배우의 멜로 케미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칼과 꽃’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엄태웅과 김옥빈 역시 연기 호흡에 대해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엄태웅은 “시놉시스의 무영 캐릭터를 읽는데 배우 김옥빈이 떠올랐다. 왠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녀가 캐스팅이 돼서 놀랐다”며 남다른 촉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옥빈 역시 “연기도 잘 하시고 멋있으신 엄태웅 선배님과 멜로 연기를 하게 돼서 기대가 크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뵀는데도 왠지 낯설지 않았다”며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이라 부담도 있었지만, 선배님이 계셔서 많이 의지가 될 것 같다”고 상대 역을 추켜세웠다.



아버지의 최대 정적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을 사랑했던 무영. 그러나 아버지와 일가족이 연개소문으로부터 몰살당하는 현실을 목도하고 증오와 복수심만 남았다. 그리고 무영의 적의와 증오를 알면서도 그녀를 지켜주고 싶은 연충. 이 두 남녀는 선대의 천륜으로 복수의 칼날을 겨눠야만 하는 비극적인 운명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말하는 꽃.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엄태웅)과 무영(김옥빈)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칼과 꽃’은 ‘천명’ 후속으로 KBS2에서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