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태국 정부가 발주한 물관리사업 가운데 2개 분야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수자원공사는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의 기술제안서 평가 결과 방수로와 임시저류지 분야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총 11조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 가운데 방수로 공사는 5조 8천억원, 임시저류지 공사는 4천억원 규모로 전체의 56%를 차지합니다.
태국-중국 컨소시엄인 ITD-파워차이나는 댐 건설과 하천관리 5개 분야를, 태국 서밋은 폴더건설 1개 분야, 스위스 락슬시 컨소시엄은 물관리시스템 1개 분야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는 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들과 가격 협상 등을 거쳐 이 달 안으로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