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박형식 구멍병사… “샘 해밍턴 능가” 포복절도

입력 2013-06-10 14:04
수정 2013-06-10 14:37


▲ 박형식 구멍병사 (사진 =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박형식이 구멍병사에 등극했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하차한 미르의 뒤를 이어 훈련소에 입소해 구멍 병사로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혁과 함께 신병 훈련소에 입소한 박형식은 첫 방송부터 '구멍 병사'에 이름을 올리며 험난한 군생활을 예고했다.

박형식은 입소 전부터 "군대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며 긴장했고, 실제 훈련 내내 실수를 연발하며 끊임없이 조교의 지적을 받았다.

제식 훈련에서도 '구멍'이었다. 박형식이 실수를 연발해 함께 훈련한 훈련병 모두가 얼차려를 받았다. 결국 '구멍병사'로 등극한 박형식에게 '신교대 오답노트'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박형식은 이날 방송에서 "내가 군에 대해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모든 게 어려웠다. 각에 맞춰야 하고 귀를 항상 열고 있어야 한다. 잠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어 갑갑한 기분마저 든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형식 구멍병사 등극에 누리꾼들은 “박형식 구멍병사 등극, 샘 해밍턴을 밀어내고 진정한 1등”, “박형식 구멍병사 등극하는 모습에 포복절도할 뻔”, “박형식 구멍병사 등극, 진짜 군대였으면 큰일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김현우 기자 wowsta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