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웨덴과 기초연구 손잡는다

입력 2013-06-10 13:38
우리나라가 북유럽의 과학기술 강국 스웨덴과 기초연구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내일부터 양일간 서울 매리어트 호텔에서 스웨덴과 기초연구분야 공동연구 워크숍을 개최하고, 내년부터 공동으로 기초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연구재단과 스웨덴 전략연구재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앞으로 5∼6년간 기초연구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합니다.

또 양국은 공동연구에 100억여 원에 이르는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공동 연구주제는 지난해 말 양국 실무협의에서 정한 바이오의료공학과 재료공학, 정보통신시스템 3개 분야입니다.

미래부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기초연구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우수성을 스웨덴 측에 홍보하고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국제공동연구사업 관리규정”을 올해 새로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스웨덴 전략연구재단의 토르뵨 파젤스트롬 사무총장을 비롯해 왕립기술연구소, 스톡홀름대학 등 스웨덴의 대표적인 연구소 대학의 전문가 17명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한국연구재단 이승종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 대학 전문가 25여명이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