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모델 겸 배우 마르코가 아내인 프로골퍼 출신 안시현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가정사와 관련된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마르코는 지난해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안시현에 대해 "결혼 후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며 "과거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은 친구에게 1000만원을 빌려 주고 받기로 한 날짜를 잊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제 시간에 갚지 못해 미안하다며 티셔츠를 사 들고 왔다. 하지만 아내는 '티셔츠 필요 없으니까 가져가세요'라며 '기간 내에 갚으라'고 말했다"며 "이후 친구가 한 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안시현의 딱 부러지는 성격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또 그는 “아내에게 꽉 잡혀 산다”며 공처가를 자처했다. 마르코는 당시 “아내에게 골프를 배우다가 자존심이 상해 골프채를 던지고 무작정 필드 바깥으로 나간 적이 있다"고 애기를 꺼냈다. 이 때 안시현은 마르코의 뒤통수 옆을 노리고 골프공을 날렸다고. 마르코는 "아내가 그런 다음 '다음은 오빠다'라고 말하더라”며 '무서운 아내'의 모습에 대해 묘사했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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