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가상 기업카드’ 서비스 전세계로 확대

입력 2013-06-10 10:14
씨티은행은 10일 한국 외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내 6개 시장에 ‘씨티 가상 기업 카드 (Virtual Card Account, VCA)’를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씨티은행은 ‘씨티 가상 기업 카드’의 경우 일회용 커머셜 카드 번호를 사용해 최고의 보안, 통제, 효율성을 제공하는 글로벌 전자 결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원화, 인도 루피, 말레이시아 링깃, 싱가포르 달러, 대만 달러, 태국 바트로의 추가적인 발행 능력을 갖춤으로써, 씨티 고객들은 VCA를 활용해 40개 국가에서 30 종의 고유 통화로 공급업체에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은행은 소개했습니다.

씨티은행은 또한 한국 외 국가에 소재한 벤더에게 지급을 할 수 있도록 한국 원화로의 발행은 물론 싱가포르 또는 홍콩에 상주한 고객들이 미국 달러화로 가상 카드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가간 지급 능력도 확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실 기업카드를 대신해, 해외 마스터카드사의 가맹점에서 사용될 수 있는 카드로써, 카드 사용 목적에 따라, 고객사에서 직접, 사용일자, 사용금액, 사용업종 등을 설정해 실 기업카드를 모카드로 발급되는 카드입니다.

‘가상 기업카드’ 의 실시간 지급 기능과 풍부해진 데이터 덕분에 하나투어의 경우 제휴 호텔들과의 직접 연계 혜택을 최대한 누리면서 한국 내 최고의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여행사라는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씨티은행은 예를 제시했습니다.

씨티은행은 2013년 내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과 중남미에서 ‘가상 기업카드’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가상 기업카드 서비스는 사업을 하는 고객들이 전통적인 결제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합리적인 전자 결제 수단으로 옮겨 갈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며 "씨티가 기존의 다국적 고객들에게 글로벌 차원에서 일관된 카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특별한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