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지원

입력 2013-06-10 08:43
SK그룹이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200여명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했습니다.

SK그룹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빈딩(Binh Dinh)에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펼쳐 모두 200명의 어린이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얼굴기형 무료수술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에서 구순·구개열·안면기형 같은 얼굴기형을 가진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실시하는 사업으로 SK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올해까지 18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모두 3200여명의 수술을 도왔습니다.

이번 수술에는 모두 30명의 한국 의료진이 참여했고 SK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써니’도 동참했습니다.

SK그룹은 또 베트남 현지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수술에 사용한 장비와 물품, 의약품 등을 기증하고 현지 의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의료진의 앞선 수술 기술과 노하우도 전수했습니다.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은 “SK는 기업 시민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어린이들이 인재로 성장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면서 “진정성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