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세계 식량가격지수 상승세 주춤

입력 2013-06-09 18:12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보다 0.3포인트 하락한 215.2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식량가격지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1990년 이후 곡물,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파악해 매월 작성·발표하는 수치로 2002~2004년 평균지수가 100에 해당합니다.

곡물지수는 옥수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오른 23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유지류는 4월과 같은 199포인트로 집계됐으며, 육류지수는 4월보다 1포인트 내린 179포인트를 보였습니다.

유제품지수는 탈지분유, 버터, 전지분유의 가격이 각각 12.2%, 6.8%, 6.2% 하락한 영향으로 4월보다 9포인트 내려간 25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설탕지수는 최대 사탕수수 생산국인 브라질의 작황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에 3포인트 하락한 250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