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부선 관악역과 안양역 사이에 위치한 안양천교와 석수동천교의 개량공사를 10일 착수합니다.
이번 개량 공사는 2016년 6월 완료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됩니다.
이번에 개량하는 철도교량은 1일 527회 열차가 통과하는 국내에서 열차운행횟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1981년 경부선 복복선 사업시 건설돼 노후된 곳입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교량하부의 여유고가 확대돼 홍수시 유수 흐름이 개선되고, 교량 상부 유도상화로 진동과 소음을 저감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