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IT 수출액·흑자액 사상 최대

입력 2013-06-09 12:14
지난달 IT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액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세계 IT 경기가 회복되고 스마트기기와 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주요 IT 수출 품목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데 따른 것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9일)IT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IT 수출액이 151억5천만달러, IT분야 무역수지 흑자액이 82억7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2%, 23.6% 증가한 것이며 사상 최대치입니다.

이전까지 월별 최대치는 작년 10월의 IT 수출액 145억4천만달러와 작년 11월의 IT 무역수지 흑자액 78억4천만달러였습니다.

최근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올해 1∼5월 IT 수출액(679억7천만달러)과 IT 무역수지 흑자액(350억7천만달러)도 역대 최대였습니다.

이 기간 IT 수출액은 전체 산업 수출액(2천300억6천만달러)의 29.5%에 불과했으나, IT 분야 수출입 수지 흑자는 전체 산업(141억5천만달러)의 2.48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실적은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핵심 부품(시스템반도체, 메모리반도체), 평판TV 등 우리나라의 주요 IT 수출품목이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덕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