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IT수출 151.5억달러·무역수지 82.7억달러‥역대 최대

입력 2013-06-09 11:05
수정 2013-06-09 11:49
지난 달 IT수출이 작년동기대비 17.2% 증가한 151.5억 달러, 무역수지는 82.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IT수출은 최근 세계 IT경기 회복과 휴대폰, 반도체 등의 선전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휴대폰(24.9억 달러)은 스마트폰과 부분품의 수출 호조로 61.2%의 수출 증가를 보였습니다.

메모리는 수요 증대와 수급 개선에 따른 단가 상승 등에 따른 메모리반도체(22.3억 달러, 27.0%↑)와 시스템반도체(20.9억 달러, 10.6%↑) 수출 동반 증가로 8개월 연속 수출 증가는 물론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LCD TV(1억 달러, 23.0%↑) 수출액은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출이 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TV부분품(4.9억 달러, 16.4%↑)은 중국, 중남미 등 주요 생산거점 수출 확대로 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반면 디스펠레이 패널(25억 달러) 수출은 중국 절전형 가전제품의 보조금 정책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컴퓨터·주변기기(5.6억 달러)는 신규 태블릿 PC출시를 앞둔 재고조정, 프린터·모니터 등 주변기기의 해외생산체계 확립으로 각각 7.8%와 16.2% 감소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IT시장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휴대폰 등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수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