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라디오 DJ로 나선다.
박경림은 10일 부터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DJ로 활동한다. 프로그램 사상 첫 여성 MC가 된 박경림은 나른한 오후 시간에 활력을 찾아줄 편안하고 유쾌한 진행으로 기존 청취자는 물론, 여성 청취자들의 마음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1998년 KBS 라디오 2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방송계에 입문한 박경림은 2005년 부터 2년 5개월 간 MBC 라디오 표준FM '심심타파' 2008년 4월 부터 3년 동안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DJ로 활약하는 등 바쁜 방송 활동 중에도 라디오 DJ를 연임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특히 '두시의 데이트'는 박경림에게 의미가 깊다. 이 프로그램은 박경림의 라디오 데뷔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박경림은 당시 DJ였던 이문세와 함께 코너 고정 진행자로 입담을 과시,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박경림은 "낮 시간대 라디오 DJ를 맡은 건 16년 만이다. 데뷔 무대에 주인공으로 초대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라디오 DJ의 첫째 덕목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DJ로 활약하던 시절, 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준 라디오 키즈들이 이제 어엿한 주부, 사회인이 됐다. 나도 주부가 됐으니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늘 편안하고 친근한 진행으로 청취자 분들의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사진=(주)KOEN)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어머! 박경림 씨, '두시의 데이트' DJ 기대할게요!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