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역외탈세 진상조사특위 당내 설치키로

입력 2013-06-07 12:14
민주당이 지난 5일 김한길 대표가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제안한 '역외탈세 및 조세도피에 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제1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우려와 불신에 조속히 대응하기 위해 우선 이같이 결정했으며, 국회 차원에서 특위를 설치할 것을 강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의 역외탈세 의혹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연계됐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6월 국회에서 ‘전두환 추징금 환수법’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