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가방으로 스타일 업↑ 기분 업↑

입력 2013-06-07 11:16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패션의 완성은 가방이다’ 진부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패션에 있어서 핸드백은 스타일의 기본 정석임에는 틀림없다. 옷매무새를 마무리하는 가방은 단순히 포인트 아이템을 넘어서 그 날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핸드백은 밋밋한 의상에 화려함을 더하거나, 지나치게 화려한 의상에는 단순미를 가미해 전체적인 의상의 균형을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이번 여름에는 심플하면서 모던한 선을 강조하고 컬러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백이 트렌드이다.

▲ 컬러 백으로 시원한 여름 보내기



여름은 컬러의 계절이다. 이번 여름에도 채도가 높은 청명한 오렌지, 레드, 옐로우 등의 비비드 컬러 가방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컬러 백은 핫팬츠에 티셔츠 한 장의 가벼운 차림은 물론 셔츠가 메인이 되는 오피스 레이디 룩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어 감각적인 스타일링 연출이 용이하다. 만약 비비드 컬러 백이 자칫 유치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가죽 소재 컬러 백을 선택하면 발랄함과 고급스러움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다.

▲ 개성 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패턴 백으로



다양한 프린트가 들어간 과감하고 화려한 느낌의 패턴 가방은 스타일링에 독특한 감각을 보태는데 일조한다. 이번 여름에는 플라워, 도트,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패턴이 대거 쏟아지며 밋밋한 의상에 임팩트 있는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똑똑한 가방들이 더욱 많아졌다.

문양을 가방 위에 고스란히 페인팅 하는 기법의 패턴 백은 기본이고, 펀칭 기법을 적용해 물결 모양을 연상시키는 스타일, 스터드를 하나하나 박아서 도트 문양을 연출한 백 등 다양한 방식으로 트렌디한 감각을 표현한 패턴 백들이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이렇듯 화려한 가방을 들 때는 다른 액세서리는 최대한 단순하게 매치해야 스타일이 난잡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진=빈치스벤치, 브라스파티, 브루노말리)

jiyo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