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벽, 조용필父 일화 공개 "아들 가수 생활 운명"

입력 2013-06-07 10:45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조용필 아버지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조용필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이상벽 김수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이상벽은 "연예부 기자로 활동할 때 조용필의 아버지가 '내 아들은 얼마나 버나. 혹시 매니저가 장난을 치는 것은 아닌가?'라며 물어보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벽은 "인기에 비해 실속이 없는 아들이 이해되지 않으셨던 것 같다. 사실 조용필은 늘 최고의 밴드와 음향 기기만을 고집했다. 음악에 대한 아낌 없는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드렸다. 나중엔 조용필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인정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이상벽은 "조용필의 아버지가 '우리 아이가 명가수가 된 것은 묏자리가 좋아서다'라고 하셨다"며 "어느 날 조용필 아버지에게 풍수를 보는 사람이 '이 집에서 소리하는 사람이 나올거다'라고 말했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벽은 "풍수적으로 학두루미 형상의 목 부분에 할아버지 산소가 있었다더라. 굉장히 운명적이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조용필 가수 생활은 운명? 그저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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