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0.8% 성장··국민소득도 확대

입력 2013-06-07 09:24
<앵커>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 역시 0.8%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4분기보다 0.8%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 0.9%보다는 0.1%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제조업 성장과 민간소비가 속보치보다 소폭 줄었고, 수출이 다소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

전기전자와 석유, 선박 등 제조업이 1.3% 성장했고, 특히 건설업은 건물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4%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민간소비는 4년 만에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국민소득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0.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0.7%, 4분기 0.3%로 증가폭이 줄어들다. 1분기 들어 증가폭이 커진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성장률이 속보치에 비해 떨어지기는 했지만 수출이나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성장경로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장률도 예상보다 좋은 방향 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