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 1,950선 후퇴

입력 2013-06-05 16:30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950선까지 하락했습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30.32포인트, 1.52% 내린 1959.19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일 뉴욕증시가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 부진, 양적완화 축소 발언 등으로 하락마감하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약보합 출발했습니다.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매도규모를 점차 확대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매매 주체별로 기관은 65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750억원, 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통신업 섬유의복 등이 상승했고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금융업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 무역위원회가 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폰4과 아이패드2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판정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2%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의 하락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엿새째 이어졌습니다.

코스닥은 12.46포인트, 2.22% 떨어진 540.0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금융은 상승했지만,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셀트리온이 3.6%, 파라다이스가 5.0%, GS홈쇼핑, 파트론, 에스에프에이가 4% 이상 빠지는 등 대부분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6.40원 오른 1,115.80원 으로 사흘째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