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배우 이병헌(43)과 이민정(31)이 결혼식을 올린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 이민정이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당시 이병헌은 왕성한 활동을 하는 배우였고 이민정은 시작하는 단계의 신인이었던 것. 이병헌의 빠듯한 국내외 활동으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4월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설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기 시작했다. 아주 구체적인 11월 결혼설까지 돌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이를 부인했다. 그리고 그 해 8월 19일, 이병헌과 이민정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이병헌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이민정과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음을 알렸고 이민정 역시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병헌과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이병헌은 최근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민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달 29일, 이병헌과 이민정이 지인의 결혼식장에 나타났고 이민정이 부케를 받았다는 보도가 게재되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또 한 차례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반박했다.
하지만 5일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8월 결혼설은 '8월 결혼'으로 확정됐다. 수 차례의 결혼설에 휩싸였던 이병헌 이민정 커플. 또 하나의 배우 부부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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