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하반기 자산매각..상승 모멘텀"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3-06-05 08:35
한국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올 하반기에 비핵심 자산 매각이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KAI)는 정부가 재차 매각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KFC는 매수 희망자 측과 협상 중인데 인수 가격 차이가 줄어들 경우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훈 연구원은 또 두산DST 등 DIP홀딩스 내의 매각 대상 업체들 역시 내년 6월까지는 매각을 마무리하기로 한 만큼 조만간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두산과 재무적 투자자 모두 동반매각요청 권리(dragalong)를 행사할 수 있어 향후 매각이 본격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비핵심 자산 매각이 모두 마무리될 경우 50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이 가능하다"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및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활용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