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간배당 수익률 낮아질 것"-KDB대우증권

입력 2013-06-04 23:03
올해 중간배당 수익률이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KDB대우증권은 올해 중간배당을 하는 보통주들의 주가가 대체로 상승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중간배당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4~5회 중간 배당을 한 종목은 삼성전자우 등 우선주 4개, 포스코 SK텔레콤 등 보통주 11개로, 이들 종목의 지난해 중간배당액을 지난달 말 주가와 비교해 산출한 예상 중간배당 수익률은 우선주 중에서는 대교우B가 2.82%, 보통주 중에서는 역시 대교가 1.48%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 보통주 11개 중 지난해 중간배당 수익률보다 올해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포스코, 에쓰오일 2개 종목뿐이었습니다.

김영성 연구원은 “올해 보통주의 중간배당 수익률 하락이 예상되므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중간배당을 ‘플러스 알파’ 정도로만 보고 연말에 하는 결산배당과 향후 주가 상승 여부 등을 감안해 투자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