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AIBA'로부터 출전요청, 다음주 쯤 출전결정

입력 2013-06-04 16:27


▲배우 이시영 (사진=이시영 미투데이)

'배우 복서' 이시영(31)이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으로부터 이벤트 매치에 출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3일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은 이시영이 다음달 15~2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AIBA 정기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이벤트 매치에서 링 위에 서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일 시범경기에는 이시영의 팀동료인 인천시청 소속의 국가대표 신종훈(24)도 출전한다.

김원찬 인천시청 감독은 AIBA측의 제안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출전 여부를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시영이 최근 훈련을 꾸준히 해 왔으나 영화 개봉을 앞두고 바쁜 연예계 스케줄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이시영의 출전 여부는 소속사와 의견 조율 후 다음주쯤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4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국가 대표 최종 선발전 48kg급에서 우승하며 태극 마크를 달았으나 '연예인 특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이시영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48㎏급에서 51㎏급으로 체급을 올려 오는 가을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복싱 친선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