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가수 윤종신이 아내 전미라와의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결혼 7년 차 윤종신 전미라 부부가 출연해 결혼 스토리를 들려줬다.
윤종신은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서 2000년도에 테니스를 배우고 2004년부터 강호동이랑 자주 쳤다. 그 당시 전미라 씨가 은퇴하고 테니스 전문지 기자가 돼서 테니스를 좋아하는 연예인을 찾다가 저를 취재하러 오면서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종신은 "예전에 잠깐 보고 인사하고 지나갔는데, 인터뷰 취재 이후 연락처를 주고 받고 테니스 모임을 제안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미라는 "기사를 써야하니까 어쩔 수 없이 연락처를 받았다. 처음엔 감정이 있었던 건 아니다. 연예인 윤종신을 잘 몰랐다"고 말했다.
전미라는 "원래 이상형은 185cm였다. 제가 키가 커서 키 큰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결혼은 그렇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윤종신은 "아내가 벌 받은 것 같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종신은 "강호동이 제가 전미라를 좋아하는 걸 눈치채고 '회장은 윤종신이 하고 부회장은 전미라가 하자' 이렇게 제의해서 자연스럽게 만났다"라고 전했다.
윤종신은 "사귀기로 한지 한달 뒤에 결혼 이야기하고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윤종신 전미라 부부, 강호동이 중간에서 많이 도와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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