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인사고과점수를 폐지하고, 개인별 육성에 초점을 둔 인사평가 보상제도를 시행합니다.
신(新)인사제도는 과거 인사고과 점수를 매겨 석차순으로 임직원을 서열화하던 것에서 벗어나 인재상, 공정성, 소통 등 45개 항목에서 임직원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역량에 따라 승진과 보상이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또, 평가자에 의한 일방향 평가가 아니라 평가와 육성 전 과정에서 평가자와 피 평가자 간의 대화를 통해 객관성을 높인 것도 새 인사 제도의 특징입니다.
두산은 이번 제도에 대해 "그동안 연공이나 직급호칭 위주로 이뤄지는 승진관행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승진 결과발표도 대내외에 알리던 관행을 없애고 결과를 업무적으로 필요한 대상에게만 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