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아나운서가 '노출 논란'과 함께 '최희 아나운서가 부럽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공서영 아나운서는 네이버 ‘이영미 칼럼’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KBS N에서 XTM으로 옮겼을 당시 돌았던 '공서영 아나운서가 최희의 벽을 넘지 못해서 옮겼다' '메인 MC에 대한 욕심 때문에 의리를 저버렸다'라는 소문에 대해 "물론 아나운서라면 메인 MC에 대해 욕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단지 그 이유 때문에 회사를 옮긴 건 아니었다. XTM의 '베이스볼 워너비' 팀이 진심으로 나를 원했고, 새로운 팀에서 처음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에 '창단 멤버'로 참여하고 싶은 도전 정신이 있었다. KBS N에서는 내가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이미 자리 잡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분명 한계는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KBS N에서 활동하며 최희 아나운서가 부러웠던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왜 없었겠나. 흔히 말하는 스펙이 나와는 비교도 안 됐는데…. 아나운서다운 목소리 톤이나 발음, 전달력은 크게 부족했지만, 그런 부족함을 현장을 돌아다니며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채워 넣었다. 그때 내 앞에는 최희 아나운서가 존재했다. 최희 아나운서가 하는 방송을 볼 때마다 부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나와 다른 색깔을 갖고 있는 아나운서를 두고 부러워만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최희는 198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와 신문방송학 학사를 졸업한 뒤 '야구 여신'이라는 애칭과 함께 KBS N 스포츠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디.
반면 공서영은 1982년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걸그룹 클레오에서 가수 생활을 하다가 아나운서 공채 전쟁을 뚫은 특별한 케이스다. 지난해 KBS N에서 XTM으로 회사를 옮겼다.
한편 최희 아나운서가 여신급 미모를 공개해 화제다.
3일 KBS N 스포츠 최희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야구없는 월요일. 저는 아침방송, 김범수의 가요광장 마치고, 지금 일정이 끝났는데 뭘 해야할지 방황중입니다. 이 봄날, 우물쭈물. 아 멘붕! 굿모닝 대한민국팀의 재일 오빠의 나쁜 손. 쓰담쓰담해주세요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올렸다.
사진 속 최희는 붉은색 카디건을 입은 단아한 모습에 귀여운 미소를 띠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희 아나운서 너무 귀여워", "항상 단아한 모습...역시 야구 여신", "공서영 아나운서가 부러워할 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