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맞고소, '탑기코4' 녹화불참..."재판에 성실하게 임해야"

입력 2013-06-03 17:10
수정 2013-06-03 17:52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아내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배우 류시원이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고 싶다는 이유로 방송 녹화를 포기했다.



류시원은 최근 진행자로 활약해 온 XTM '탑기어 코리아4'의 녹화에 불참했다. 류시원은 제작진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녹화에 불참했으며, 이유는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알려졌다.

XTM측은 이혼 소송 중인 류시원을 MC로 발탁했을 때부터 이슈를 모았다. 당분간 '탑기어 코리아4'의 MC는 류시원을 뺀 김진표와 데니안 2인이 맡을 예정이다.

류시원은 아내와 201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아내가 이혼조정신청을 낸 뒤 조정을 거쳤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부인 소유의 벤츠 차량에 몰래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부인을 때린 혐의(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로 류시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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