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가 지난 5월 해외여행객이 15만1천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1%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으로 떠난 해외여행객이 전체의 32%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일본(25.1%)과 중국(23.7%)이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과 동남아의 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각각 91.6%, 33.6% 증가하며 높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중국은 AI의 영향으로 22.3% 감소했습니다.
유럽과 남태평양도 30% 내외 증가하는 등 최근 장거리 노선의 비중이 조금씩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3일 기준 하나투어 6월 해외여행수요는 12만3천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1.9% 증가했습니다.
일본을 중심으로 동남아, 유럽, 남태평양이 크게 증가한 반면, 중국은 소폭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5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동남아, 일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 성수기 예약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AI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중국도 최근에는 예약이 크게 증가하며, AI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분위기다”라고 전하며 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