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과 면담하고 미국의 주요 금융감독당국 수장들을 만나기 위해 내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합니다.
최 원장은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는 유로존 경기회복 지연 및 각국의 경쟁적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등 잠재적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저성장?저금리 환경하에서의 한국경제 지속성장을 위한 조언을 청취하는 한편, 김용 세계은행(World Bank) 총재를 만나서는 ‘나눔과 배려’ 정신에 입각해 금융부문에서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세계은행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 원장은 미국의 주요 금융감독기구 수장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통화감독청(OCC) 청장, 금융소비자보호국(CFPB) 국장과 차례로 만나 양국간 금융감독업무 협력강화 방안 및 주요 관심사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수현 원장은 주요국 고위급 금융감독자가 참석하는 IMF?WB?FRB 주관 공동 세미나에서 '한국감독당국 시각에서 보는 SIFIs(Systemically Important Financial Institutions : 규모 등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 감독에 있어서 국경간 협력 이슈'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SIFIs 관련 감독현황과 입장을 설명하고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