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추위 5일 최종면접, "M&A 자질 확인할 것"

입력 2013-06-03 09:58
수정 2013-06-03 09:59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5일 후보자 4명에 대한 최종인터뷰에서 M&A 등에 대한 개인의 자질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고승의 KB금융 회추위원장은 3일 4차 회추위 직후 인터뷰에서 "KB금융의 경영과 M&A, 글로벌화와 금융시장 발전 등 개인의 자질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인터뷰는 네명의 후보자에 대해 5일 하루동안 모두 진행되며 당일 회추위원들의 비밀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선정됩니다.

한편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지난 1일 산행에서 "관료출신도 전문성만 있다면 금융지주 회장을 할 수 있다"고 한 언급에 대해 회추위원들은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한 회추위원은 "그 사안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없다"며, "회추위원들은 그저 자신이 선호하는 사람을 투표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3일 아침 KB금융 회추위는 4차 회의를 갖고 민병덕 KB국민은행장과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임영록 KB금융 사장과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을 차기회장 후보자로 압축한 바 있습니다.

KB금융 회추위는 이번주 최종 후보자 1인을 결정하고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차기회장을 내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