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TX그룹 공중분해 전망에 STX그룹주 '급락'

입력 2013-06-03 09:15
STX그룹의 지주회사 체제가 붕괴 직전에 몰린 가운데 STX그룹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9분 현재 STX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75원, 14.65% 떨어진 2185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TX중공업은 -12.26%, STX엔진은 -9.81%, STX조선해양은 -8.99%, STX팬오션 -5.85% 떨어지는 등 모두 큰 폭의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2일 우리은행은 STX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의 담보주식 653만주, 지분율 10.8%를 처분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우리은행은 ㈜STX와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 등에 대한 감자와 출자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STX그룹의 현 지배구조인 지주사 체제가 분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