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6월은 기대보다 검증의 시기라며, 올해 KOSPI는 2분기 말에서 3분기 조정이 진행된 후 4분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 확장세에 대한 기대감과 견조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랠리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10년물 미 국채(2.11%)가 S&P500 배당수익률(2.05%)을 웃돌고 있다"며 "금리 상승은 장기적인 미 증시의 낙관적인 방향을 예고해 주는 것이지만, 단기적인 상승 속도가 빠르고 그 폭도 컸던 만큼 주가 조정에 대비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달러인덱스가 84포인트를 돌파한 후 안착할 지 여부도 지켜돠야 한다"며 "뱅가드 물량 부담이 줄어들고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리라는 기대감의 실체가 검증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센터장은 더불어 "기업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늠자로서 수출 증가율 추이도 봐야 한다"며 "5월 이후 진행된 엔화 약세 추이를 감안할 때 한국의 수출지표 개선은 9월에 가야 기조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결국 그는 이런 세 가지를 고려해 6월 증시를 예측해 보면 "6월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을 열고 전진할 가능성은 낮다"며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에 경기 민감주 비중을 늘렸다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에 비중 축소를 제시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