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이 발달하면서 은행 대출의 절반은 서비스분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잔액은 642조원으로 제조업에 대한 대출이 39.9%, 서비스업이 50.1%를 차지했습니다.
서비스업 대출이 제조업 대출을 역전한 것은 지난 2003년부터로 2009년부터는 서비스업 대출이 아예 은행대출의 과반 지위까지 올라선 바 있습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은 "경제구조가 변화하면서 중기적인 흐름으로 보면 서비스 산업이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대출증가는 성장이 아닌 어려움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