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일요휴무점 8월말경 80~90%로 확대

입력 2013-06-02 07:09
오는 8월경 대부분 대형마트가 일요일 강제휴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의 영업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따라 업계 1위인 이마트는 전국 점포 146곳 중 의무휴업 매장은 5월말 현재 84곳으로 한달만에 6개 점포가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개정 유통법에 맞춰 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하고 있는 만큼 6~8월 사이 80~90%에 달하는 대형마트 점포가 일요휴무로 전환할 전망입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영업규제 탓에 매출이 10%감소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요일 휴무점포가 늘면 경영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