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가수 바다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1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승철 특집 편이 방송됐다. 이승철 특집 편에는 가수 케이윌(K.will) 정인 영지 이정 문명진 바다 에일리(Ailee) 허각 그룹 디어클라우드 멤버 나인 그룹 포맨 멤버 신용재 그룹 FT아일랜드 울랄라세션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바다는 "저는 어리지 않다"며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신이 나게 불러 모든 관객을 자리에서 일어서게 했다.
FT아일랜드는 "누나 사랑해요. 한국의 비욘세 같았다"며 "정말 '불후의 명곡'에 나오길 잘했다"고 하며 소년 팬이 됐다. 울랄라세션은 "연륜과 경험의 깊이다. 한국가수가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바다 양이 1997년도에 데뷔했으니까 15년 차 가수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뮤지컬에서 단련된 라이브 솜씨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쉬지 않고 갈고 닦은 실력이다. 내 노래를 빛내줘서 고맙다"고 극찬했다.
이날 바다는 416표로 울랄라세션을 누르고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바다, 역시 원조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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