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무한상사' 속 유재석과 정준하의 입사 당시 반전 과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무한상사'에 불어온 정리해고 바람, 그 이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상사의 전신인 무한상회에 수석 입사한 정준하와 그에게 무한 열등감을 느끼는 입사동기 유재석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쳤다.
15년 전 1998년 무한상회 춘계 체육대회에서 유재석은 등장부터 지각 의혹을 받으며 선배들에게 혼났다. 하지만 곧 이어 차를 타고 등장한 정준하는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준하는 6개 국어 자기소개와 수 많은 자격증으로 직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폭발했지만 선배들은 냉정하기만 했다. 이처럼 과거에선 모든 게 반대였다.
또한 유재석은 장기자랑에서 분위기를 망치는 눈치없는 사원이었다. 하지만 정준하가 그룹 H.O.T.의 '캔디'를 부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때 과도하게 헤드뱅잉을 하던 길 부장의 가발이 나무 위로 날아갔다. 이에 정준하가 나무 위로 올라가 가발을 땅으로 떨구는 데 성공했지만 나무에서 떨어졌다.
이어 현재의 유재석은 "총명한 정 과장의 모습은 안타깝게도 그날이 마지막이었지. 아마 나무에 많은 걸 걸어두고 떨어진 모양이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사진=MBC '무도'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유재석 정준하 반전과거, 그랬구나! '무한상사' 깨알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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