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뛰어 맨~" 롤러코스터 마니아 입증

입력 2013-06-01 09:21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가수 데프콘과 배우 이성재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들은 '혼자는 힘들어'라는 혼자 할 수는 있지만 함께 하면 더 즐거운 일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 이성재와 가수 데프콘은 혼자서 가기 힘든 장소로 놀이공원을 선택했다. 이성재는 "들어가자마자 롤러코스터부터 타야 해"라며 놀이동산 마니아라고 밝혔다.

하지만 데프콘은 "저 롤러코스터 못 타는데 회전목마나 범퍼카를 타자"고 말해 이성재를 당황하게 했다. 데프콘은 "어렸을 때 놀이기구를 탔는데 안전벨트가 헐렁해서 몸이 움직였던 기억이 있다"고 롤러코스터를 못 타는 이유를 밝혔다.

놀이공원에 입장한 이성재는 기뻐하며 "뛰어 맨(?)"이라며 롤러코스터를 향해 달렸다. 하지만 곧 "머리아파"라며 주저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롤러코스터를 타게 된 데프콘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괜찮을까요?"라며 긴장했지만 이성재는 "왜 이래, 남자가"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두려움에 떨며 롤러코스터를 탄 데프콘은 "잘못했어요"를 반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왜 돈 주고 타지?"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이성재는 "앗싸"라며 즐거워했다. 이어 데프콘에게 "다 거치는 과정이다.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이다"라며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 보는 사람을 웃게 했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데프콘 완전 대박. 정말 지옥에 간 듯.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