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과거 '아랍왕자' 청혼? 대신 사업가와 웨딩마치

입력 2013-05-31 18:51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아랍왕자'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선영은 31일 소속사를 통해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6년 전 알게 된 예비신랑과 2년여의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성실하며 따뜻한 심성을 지닌 35세의 예비신랑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F&B 사업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청년 사업가이다'며 '현재 두 사람은 양가 측 허락을 받은 상태로 안선영의 촬영 스케줄이 정리되는 대로 상견례를 가진 후 올해 가을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선영의 결혼 소식에 안선영이 자신에게 청혼했다고 밝힌 '아랍왕자'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안선영은 2008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영국 유학 당시 아랍왕자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았었다. 안선영은 "키는 150cm인데 터번이 50cm였다. 열 손가락에 루비 반지를 가득 낀 채 하얀 리무진을 타고 다녔다"고 아랍왕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 왕자가 나에게 '나는 낙타가 많아요' '나의 세 번째 부인이 돼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며 아랍왕자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알렸다.

또한 안선영은 "내게 형제가 있었다면 외국으로 시집을 갔을 것이다"며 "결혼은 나뿐만이 아니라 엄마의 사위도 보는 것이니 같은 조건이면 한국남자가 좋을 것 같다. 아이를 낳으면 외국어로 대화할 텐데 어머니와 손주가 거리가 생기는 것도 싫다"고 프러포즈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안선영, 당신은 능력자! 우후훗!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