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연예계 대표 골드 미스 중 하나인 방송인 안선영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그의 남성 편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선영은 평소 방송을 통해 거침없이 자신의 연애관을 드러내며 "연애하고 싶다"고 공공연히 얘기해 왔다. 방송에서 공개 구혼을 하기도 했고, 연하가 좋다고 밝힌 적도 있다. '연애 전문가'로서 지난달에는 에세이집 '하고 싶다, 연애'를 발간하기도 했다.
안선영은 지난해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학창시절 인기가 참 많았다"고 당당히 밝혔다. 심지어 고등학생 때는 3년 동안 하루에 5통씩 전화를 건 남자도 있었다고. 당시 '자기 자랑'을 하는 안선영에게 출연자들의 부러움 섞인 야유가 쏟아졌다. MC들이 "현재도 남자친구가 있나?"라고 묻자 안선영은 "나는 항상 남자친구가 있다"고 열애를 고백해 화제가 됐다. 현재의 예비 신랑은 안선영이 지난 2년간 장거리 연애를 해온 상대로, 당시의 남자친구인 것으로 보인다.
안선영은 이밖에도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주상욱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기도 했고, 최근 진행된 tvN '스타특강쇼'에서 '처절하게 하고 싶다, 연애'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는 최고의 남편감 1위로 송중기를 꼽아 주목을 받았다. 당시 안선영은 송중기에 대해 "생활력이 강해 처자식을 굶길 사람이 아니다"라고 평하고, 함께 찍은 다정한 인증샷도 공개했다.
안선영은 31일 소속사를 통해 6년 전 알게된 예비신랑과 2년 여의 장거리 연애끝에 올 가을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35세의 청년 사업가로, 부산에 기반을 둔 F&B사업체의 대표이다. (사진=tvN, 안선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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