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가족 '쾌도난마' 출연, 급기야 '장윤정 친엄마' 의심까지 불러

입력 2013-05-31 17:10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이른바 '장윤정 사건'이 5월 마지막 날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이 30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한 것에서부터 시작된 논란은 장윤정 외삼촌 육 모 씨의 인터뷰 공개, 안티 블로그 등장에 이르기까지 하루 종일 네티즌들을 들썩이게 했다.

이런 가운데 31일 오후에는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장윤정 친엄마'가 등장했다. 이는 어떤 언론을 통해서도 제기된 적이 없는 의심이 구체화된 것. 장윤정의 어머니는 두 차례의 방송 인터뷰에서 "33년간 길러 준 엄마에게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엄마를 죽여 달라는 윤정이의 말에 세상 끈을 놓고 싶었다. 딸을 위해서라면 내가 죽어줘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는 등 딸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

게다가 장윤정의 외삼촌 또한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으로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의 편만을 들었으며,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 또한 외가 쪽 친척이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네티즌들이 급기야 '장윤정의 어머니는 친엄마가 맞나'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

한 네티즌은 "왜 인터뷰에서 33년간 '길러' 준 엄마라고 말했을까? 낳아 준 엄마가 아닌 건가"라고 비꼬는 듯한 댓글을 달기도 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친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억지겠지만 정말 진짜 일반적인 가족이라면 하기 힘든 언행이다"라고 비판했다.(사진=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방송화면 캡처)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