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 "中企 금융애로 개선방안 조만간 마련"

입력 2013-05-31 15:23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 TF의 추가 과제를 선정해 이른 시일내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31일 중소기업인들과 가진 ‘금융분야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사항 가운데 자체 수용이 가능한 건에 대해서는 적극 답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도 개선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운영중인 중소기업 금융애로해소 TF에서 추가 과제로 선정해 이른 시일내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수현 원장은 이와 함께 "정부 등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건의하는 등 중소기업의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힐링 캠프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상환청구권 폐지와 키코 피해기업 해결방안 강구,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와 통일된 중도상환수수료율 적용 등 44건의 사항을 건의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4월2일부터 운영중인 ‘중소기업 금융애로해소 TF'에서 추진하고 있는 10개 과제중 대기업 구조조정 추진시 협력업체에 대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상환유예,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4개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중소기업대출 관련 면책제도 운영현황 점검과 개선 등 6개 과제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금감원은 덧붙였습니다.